네이버클라우드, AI 번역 '파파고' 앱 MAU 1천만 돌파
웹 버전 MAU도 700만 달성...정확성-활용성 높아 네이버 앱, 웨일 브라우저, 라인 등에도 파파고 적용
2023-06-21 박세아 기자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앱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천만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수준으로, 파파고 웹 버전 MAU도 약 740만을 기록했다.
파파고는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을 기반으로, 현재 총 15개 언어에 대해 번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파파고 외에도 네이버 앱, 웨일 브라우저, 라인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이미지 속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문맥을 반영해 번역하는 ‘HTS(Hierarchical Text Structuring)’를 구현했으며, 2021년에는 원본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제거해 자연스러운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인페인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들은 파파고의 이미지 번역 서비스에 적용하고 제공한 결과, 이미지 번역 중 ‘바로 번역’과 ‘AR 실시간 번역’ 기능 사용량이 출시 이후 약 5배 증가했다.
파파고를 이끄는 네이버클라우드 신중휘 이사는 “정확하면서도 활용성 높은 번역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국민 번역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파파고는 기술적 연구를 이어 나가고 번역 성능과 서비스 편의성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파고는 이용자가 한층 다양한 상황에서 파파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