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이동수단(모빌리티) 특별전 개막

7월 16일(일)까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서 개최 육·해·공 이동수단에 이어 우주 이동수단 전시

2023-05-02     김상일 기자
모빌리티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 이하 ‘과학관’)은 '모빌리티 특별전: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다'를 5월 2일부터 7월 16일까지 과학관 미래기술관특별전시실 3층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66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자율주행·전기 자동차 및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우주 모빌리티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생활에 적용을 앞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이해하고 체감하며 미래 육·해·공 모빌리티와 우주 모빌리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부출연연구기관(5개)과 민간업체(12개) 등 17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은 과학관 야외 공간을 활용해 첨단기술 로봇인 ‘4족 보행 로봇’이 과학관 안을 뛰어다니면서 과학관 정문에서부터 전시가 열리는 미래기술관까지 관람객을 안내해 전시관까지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윤리 문제(트롤리 딜레마)를 고민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장비인 라이다(LiDAR)와 배터리를 전시했다. 

특히 라이다는 기존 일반 라이다보다 더 진보한 차세대 3차원 고정형 라이다를 전시해 첨단 전시품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연구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오토비)를 과학관 중앙볼트에서 미래기술관까지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모빌리티 특별전과 연계하여 전문가 특강(2회)이 운영된다.

국립중앙과학관 이석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최근 떠오르는 모빌리티 이슈에 대응해 관람객들에게 실생활에 적용을 앞둔 모빌리티 기술을 보여주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미래 모빌리티가 매우 가까이 왔음을 느끼며 모빌리티에 포함된 과학기술을 즐기면서 이해하고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