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T 투자전문회사 DTCP, 원스토어에 168억 투자
SKT-원스토어, 원스토어 경쟁력 강화 기대 게임 생태계 육성-클라우드 협력 등 추진
2021-06-01 박세아 기자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로부터 ‘원스토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DTCP가 원스토어에 투자를 결정한 금액은 총 168억 원(약 1500만 달러)이며, SKT가 KT, LGU+ 등 통신사들로부터 원스토어에 투자를 유치한지 3개월여 만에 해외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원스토어는 앱마켓 수수료 인하 정책 시행 등 개발사와 상생을 통해 성장해온 국내 2위 앱스토어다.
SKT와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게임 생태계 육성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와 컨텐츠에 대한 새로운 기회 발굴 ▲클라우드 협력 ▲글로벌 플랫폼 확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도이치텔레콤의 현지 가입자 기반 유럽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원스토어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 DTCP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국ICT 생태계 혁신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