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7일부터 언제 어디서든 '창덕궁' 관람 가능한 AR 서비스 출시

8월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둘러보는 ‘창덕 ARirang 앳 홈’ 서비스 시작 SK텔레콤, 구글과의 협력 통해 창덕궁 내 AR 관람 코스 순차적 확대 예정

2020-08-26     박세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오는 27일부터 전 세계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곳곳을 즐길 수 있는 ‘창덕 ARirang 앳 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과 구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창덕궁에 실제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선보인 창덕 ARirang 앱에 이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AR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어느 나라에 있든 구글 플레이나 원스토어에서 ‘창덕 ARirang 앳 홈’을 다운로드 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창덕궁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등 누구든 어디서나 창덕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창덕궁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덕궁 관람을 축소 운영 중인 가운데, 고객들은 27일부터 창덕궁의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후원 내 부용지 등 총 9개 코스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향후 구글과 협력해 창덕궁 내 AR 관람 코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언택트 문화 관람 취지에 맞게 기존 창덕궁 관람객들에게 문화재 보존 이유로 입장이 제한됐던 곳도 이번 AR 앱을 통해 공개했다. 

이 외에도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증강현실에서 실제처럼 관람이 가능하며, 증강현실 속 왕/왕후와 함께 AR 사진 촬영을 하거나 AR 활쏘기, AR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AR 경험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 예희강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문화유산을 전 세계 알릴 수 있는 ‘언택트 문화 관람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덕 ARirang 앳 홈’ 서비스 지원 단말기는 갤럭시 S9, 갤럭시 S10 5G, LG V50 5G, 갤럭시 노트 9, 갤럭시 노트 10+, 갤럭시 노트 20, 갤럭시 S20 시리즈 등이며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