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활용 스마트 시티, 시니어 케어 서비스 기대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하이픈코퍼레이션(공동대표 김대원·정순권, 이하 하이픈)은 자사 데이터마켓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의 셀비 체크업 서비스를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셀비 체크업 서비스는 셀바스AI가 개발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사용자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해준다.
이에 따르면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치매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주요 10대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을 예측하고 분석해 건강나이, 질환 별 발병 위험도, 기대 생존율 등 콘텐츠를 포함한 종합 건강 리포트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셀비 체크업 서비스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상급 의료기관 및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학습모델을 활용해 신체 지표에 대한 통계와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셀바스AI는 국내 최초로 질환 예측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했으며, 실제로 셀비 체크업 서비스가 예측하는 질환 발병 확률의 정확도는 최고 93%에 달한다.
하이픈 측은 "최근 헬스케어 시장 성장으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셀비 체크업 서비스를 API 상품으로 데이터마켓에 입점했다"며 "해당 API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 시니어 케어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픈은 지난 3월 셀바스AI의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 API를 데이터마켓에 입점한 데 이어 셀비 체크업 서비스까지 API 상품으로 입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