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로켓 회수 드론쉽 3종 중 하나 설계 검토
위험 기반 접근 방식 적용...실제 해상 적용 지원
위험 기반 접근 방식 적용...실제 해상 적용 지원
[애틀러스리뷰=김상일 기자] ABS와 스페이스X(SpaceX)가 해상에서 부스터 로켓을 회수하는 데 사용되는 자율 로켓 회수 드론쉽(droneship)의 원격 제어 기능을 검토하기 위해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로켓 회수 드론쉽은 △착륙 플랫폼 면적을 넓히기 위한 갑판(deck) 확장 △추진 및 스테이션 정지를 위한 4개의 반동 추진 엔진 탑재 △갑판의 전기 및 엔진 장비 보호를 위한 폭발 차폐물 탑재 등 개조를 거쳤다. 이 드론쉽은 완전한 무인 상태로 착륙할 수 있으며, 선상에는 로봇이 배치돼 선박이 항구로 회항하기 전에 로켓 부스터를 드론쉽에 고정한다.
양사는 프로젝트를 통해 ABS의 자율 및 원격 제어 기능 가이드를 준수하기 위해 스페이스X 로켓 회수 드론쉽 3종 중 하나의 설계를 검토하게 된다. ABS는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적용해 운영 요건이 까다롭고 독특한 드론쉽의 자율 기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술 담당 수석부사장은 “ABS는 전 세계 주요 파트너와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자율 및 원격 제어 기술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해당 기술의 실제 해상 적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이를 통해 스페이스X 프로젝트에 협력할 수 있는 알맞은 입지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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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기자
sikim@ar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