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제1차 국가표준 연구개발과제 58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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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제1차 국가표준 연구개발과제 58개 공고
  • 정근호 기자
  • 승인 2022.02.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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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 원 규모 신규 연구개발과제 발굴 지원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 선점 추진
지난해 11월 30일에 개최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에 참석한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모습.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1월 30일 개최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에 참석한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모습.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애틀러스리뷰=정근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75억 원 규모 2022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 58개를 발굴·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표기력사업은 공적표준화기구(ISO/IEC)와 사실상 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해 우리 기술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인력양성, 탄소중립 국제상호인정 검정체계 구축 등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1차 공고에서는 지정공모형 20개(41억 원), 품목지정형 19개(17억 원), 자유공모 19개(17억 원) 등 58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한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 및 저탄소 기술 관련 표준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차 운행정보,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센서 등 디지털 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이를 위한 기반조성에 13개 과제를 배정했다.

자유공모 과제는 사업신청기관이 기술이나 평가방법 등을 국제표준기구에 제안할 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되면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국제표준화 등록이 가능한 설계·제조·공정기술, 시험방법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학계, 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과제별로 매해 1.2억 원 이내(최대 5년간), 총 19개의 과제를 지원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표기력사업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핵심 사업"이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규 과제의 상세 지원내용과 신청방법, 선정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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