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경찰청(청장 김창룡) 등 4개 부처는 오는 15일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2021년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BIG 3 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중 하나인 미래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21년~'27년 총사업비 1조 974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자율주행기술은 운전자 주행을 보조해주는 레벨2 수준인 가운데, 향후 1~2년 내 운행가능영역에서 비상 시 운전자 개입을 필요로 하는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4개 부처는 2027년 융합형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반 완성을 목표로 차량융합 신기술, ICT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창출 및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4개 부처는 앞으로 사업 목표인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마련 달성을 위해 성과물의 사업화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7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발된 자율주행 서비스는 2023년부터 도시 규모 리빙랩 실증환경에서 2027년까지 실증을 할 예정이다.

관계 부처 관계자는 "동 사업은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 중 하나로 국내 자동차산업 및 도로/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사업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