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율주행 기반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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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율주행 기반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 판매 개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7.0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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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이 서브봇, 서랍형/선반형 총 2종으로 출시
서랍형 1호, 서울 종로구 소재 국내 병원에 첫 도입
LG전자는 7일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정식 출시했다. (출처: LG전자)
LG전자는 8일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정식 출시했다. (출처: LG전자)

[애틀러스리뷰=박세아 기자] LG전자는 8일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번에 출시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서랍형, 선반형 등 총 2종이며,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1호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에 공급했다. 이처럼 국산 상용서비스 로봇이 국내 병원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로봇은 병원에서 혈액 검체, 처방약, 수액, 진단시약, 소모품 등과 같이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다양한 물품을 배송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병원을 포함해 호텔, 사무실 등에서 유용하다. 

제품 크기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30cm로, 서랍 3칸에 최대 15kg까지 실을 수 있다.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잠금 장치가 되어 있고, 관리자가 로봇 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사용 이력, 배송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달부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등 여러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반형의 경우 주로 레스토랑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서랍형과 크기가 동일하다. 선반 3개를 끼우면 최대 4개의 칸에 20kg까지 음식을 나눠 담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G 클로이 서브봇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목적지 설정 등을 터치로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운행 중 디스플레이에 동그란 눈을 표시해 눈을 깜빡이거나 웃음을 짓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영어를 지원해 외국인이 많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인천공항에서 클로이 안내로봇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로봇 자율주행기술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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