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리플레이, 日 소프트뱅크 5G 서비스에 ‘4DLiv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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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리플레이, 日 소프트뱅크 5G 서비스에 ‘4DLive’ 제공
  • 나지영 기자
  • 승인 2020.05.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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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실감 미디어 기술 기반 스포츠 영상 실시간 중계
4DLive 솔루션, 해외 주요 스포츠 중계에도 적용돼
소프트뱅크가 포디리플레이 솔루션이 적용된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출처: 포디리플레이)
소프트뱅크가 포디리플레이 솔루션이 적용된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출처: 포디리플레이)

[애틀러스리뷰] 포디리플레이(대표 정홍수)가 13일 일본 소프트뱅크 5G 서비스에 ‘4DLive’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3월 초 소프트뱅크는 5G 서비스 세부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4DLive 솔루션이 접목된 서비스를 공개했는데, 이는5G와 4DLive 솔루션을 야구 등 스포츠 현장과 융합한 것이었다. 포디리플레이의 4DLive 솔루션은 모바일을 통해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하는 실감 미디어 기술이다.

소프트뱅크가 공개한 신규 서비스는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는 5G를 활용해 자유시점 및 멀티뷰 등 새로운 유형의 스포츠 영상을 실시간 중계를 제공한다. 일본 이동통신사 중 구체적인 5G 서비스 내용을 발표한 곳은 소프트뱅크가 처음이다.

포디리플레이는 4차원 특수영상 제작 솔루션 전문 기업이며, 해당 기술을 통해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을 어느 시점에서도 다시 볼 수 있고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에 활용돼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 단순 공간 중심의 영상 촬영 기법에서 벗어나 피사체의 움직임을 360도 회전하며 시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포디리플레이는 2016년부터 미국에 진출한 이후 NBA, PGA, UFC 등 해외 주요 스포츠 중계에 자사 기술이 적용되면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9년 미국 MLB 월드 시리즈에서는 ‘4DReplay’ 솔루션이 적용된 영상이 방송됐으며, 현재 KBO 리그에서도 잠실구장 경기에 포디리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모든 방송사에서 방영 중이다.

포디리플레이는 비대면 미디어 중계 확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북미권, 중화권 등 글로벌 통신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포디리플레이 정홍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자유시점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중계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5G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도입 예정인 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국내외 실감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디리플레이는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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